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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d Log] 우붓 살기와 여행

발리 한달살기 소소한 행복: 우붓 생활의 여유와 짬뿌르 맛집(This is Bali)

by 리얼요가맘 2026. 1. 22.

숙소에서 책 읽기 → 티켓투더문 → This is Bali → 우붓 센터 산책


“이게 행복이지”
자림이와 나란히 앉아 책을 읽다가 문득 말했다.
바람이 좋고, 햇살이 좋고, 옆에 아이가 있다.

어제 갔던 사파리 얘기를 중간중간 나누며, 스케줄에 맞춰 움직이지 않고 자유롭게 흘러가는 일요일 아침.

이 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졌다.

바나나 팬케이크, 바나나가 들어간 양갱이(?)에 연유와 초코. 달달한 아침



일요일의 점심: 동네 햄버거로 채운 소박한 한 끼


1시쯤 자림이가 배고프다고 했다.
햄버거가 먹고 싶다기에 걸어서 6분 거리에 있는 햄버거집으로 향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햄버거집은 아니었다.

 

👉 Burger Bangor Blah Batuh

 

 

Burger Bangor Blah Batuh · Jl. Raya Bedulu, Bedulu, Kec. Blahbatuh, Kabupaten Gianyar, Bali 80581 인도네시아

★★★★☆ · 햄버거 전문점

www.google.com

 

 


주변 다른 가게보다 조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 정도.
사람은 없었다.

햄버거집 맞아? 하며 들어간 곳



햄버거 세트와 너겟을 주문하고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자림이는 토마토가 안 들어가서 좋다며 맛있게 먹었다.

토마토 없는 햄버거. 너겟, 감자튀김

 

 

우붓 필수 소핑 '티켓투더문' 과 발리식 백반 맛집 'This is Bali'


오후에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우드스쿨 엄마와 마지막 저녁을 함께하기로 했다.
자림이는 친구네 호텔에 보내고, 나는 돌아가는 엄마와 우드스쿨 같이 다니는 엄마, 총 셋이서 티켓투더문에서 만났다.

크로스백을 하나 구입

 

👉티켓투더문 (Ticket to the Moon)

 

Ticket To The Moon Shop - Ubud · Jl. Raya Ubud No.33X,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 · 캠핑용품점

www.google.com

 

 

 

돌아가는 친구가 가방을 산다기에 나도 사려고 했던 크로스백을 샀다.
그리고 우리는 주변 밥집으로 향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지나가던 중 캐주얼한 분위기가 눈에 들어온 This is Bali를 선택했다.



분위기 깔끔. 사람도 많고, 평도 좋아 선택

 

👉This is Bali

 

This Is Bali - Balinese Food & Desserts · 4.9★(15023) · 발리 요리 전문점

Jl. Goutama No.2,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www.google.com

 

 

 

밥 고르고 반찬 스템프 찍고 주문

 

 

힙한 분위기에 맞게 주문 방식도 독특했다.
밥과 반찬을 골라 스탬프를 찍어주면 짬뿌르(발리식 백반)를 만들어주는 형태.
밥은 흰밥, 레드라이스, 콜리플라워 중 선택.
반찬은 나물, 고기, 튀김 등 각자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골라 먹는 재미. 깔끔. 짜지 않아 좋았음

 

 

나는 흰밥에 렌당, 나물, 두부, 코코넛 베지를 골랐고 드래곤 음료와 함께 주문했다.
밥 양은 생각보다 많았다.
렌당은 우리나라 갈비찜 맛이었고, 나물은 평소에 먹던 맛.
김치가 없을 뿐이지 밥 생각날 때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오랜만에 아이들 없이 엄마들끼리 캐주얼한 분위기의 식당에 오니 처녀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리얼요가맘 팁: 우붓 센터 맛집 & 쇼핑

티켓투더문 가방 쇼핑과 실패 없는 발리 백반 'This is Bali' 짬뿌르 추천




우붓에서 만난 인연: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


저녁을 먹고 우붓 센터를 걸으며 구경도 하고, 스타벅스에 가서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원래 알던 사이가 아니었다.
우붓에서 만나 이렇게까지 친해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이 통하는 셋이었다.
공통점이라면 우드스쿨에서 만났고, 요가반을 같이 다녔다는 것 정도.
하지만 그런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은 많다.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가깝게 연결시켜주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간 친구 남편이 알려주셨다고 한다.
“우붓이라는 공간이 처음부터 마음을 열고 시작하게 만들기 때문에 흡수력도 빠를 수 있다”고.
그렇게 우리는 8시까지 얘기를 나누다 헤어졌다.
한국에서 다시 만나길 약속하며.


리얼요가맘 note: 우붓 한달살이 기록 (일요일의 여유와 인연)

  • 오늘의 한 줄 - 마음을 열게 하는 공간 우붓, 이곳이 선물해 준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은 무엇보다 값지다.
  • 일요일 아침의 행복 - 스케줄 없이 아이와 나란히 앉아 책 읽기, 그 정적인 시간 자체가 나에게는 큰 행복이다.
  • 우붓에서 만난 인연 - 원래 알던 사이가 아니었음에도 깊이 소통할 수 있었던 건, 우붓이라는 공간이 주는 마법 같은 흡수력 덕분 아닐까.
  • 주말의 맛 - 힙한 분위기의 ' This is Bali'에서 취향대로 골라 먹는 발리식 백반 짬뿌르처럼, 다채롭고 풍요로운 주말이었다.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