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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d Log] 우붓 살기와 여행

우붓 일상 적응기: 그랩 오토바이와 가성비 피자 맛집 탐방

by 리얼요가맘 2026. 1. 22.


우드스쿨 등교 → 요가반 → 피자 점심 → 하교

다시 우드스쿨 한 주가 시작되었다.
한 무리의 가족들이 빠져나갔고, 또 다른 친구들이 등교했다.

자림이는 호스트 아저씨 스쿠터를 타고 혼자서 등교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저번 주보다 한국 사람들이 적었고 호주 친구들이 많았다고 한다.

와얀 아저씨 오토바이 타고 매일 등교하는 자림



우붓 요가반 근처 가성비 맛집: 6천 원 피자 'Warung Citta 2'

자림이를 등교시키고 나도 요가반으로 향했다.
저번 주에 들었던 Paul 쌤의 인요가 수업.

paul은 요가 후 늘 기타를 연주해주는 것 같다.


수업을 마치고 요가반에서 만난 사람들과 점심을 먹으러 갔다.
원래 국수를 먹으려 했는데 쉬는 날이라 피자집으로 방향을 틀었다.

 


👉 Warung Citta 2 Est Pizza & Pasta

 

Warung Citta 2 Est Pizza&Pasta · Jl. Sukma Kesuma No.32, Peliatan,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

★★★★★ · 피자 전문점

www.google.com

 

 

가성비 피자집. 1호점과 2호점이 있다. 요가반 주변은 2호점

 


피자 한 판 가격이 약 6천 원 정도로, 맛만 잘 선택하면 우붓에서 이만한 가성비 집이 없다.

우리는 에피타이저로 Salami e Rucola 샐러드를, 피자는 Romana, Balinese, Japanese 세 가지를 주문했다.


Salami e Rucola  샐러드 깔끔 짭쪼롬한 맛
Japanese 피자 소스는 달콤. 루꼴라 올라가서 좋아

 

 

  • Salami e Rucola 샐러드: 깔끔하고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다.
  • Romana 피자: 엔초비가 들어가 조금 짰지만, 간만 맞았다면 가장 괜찮았을 메뉴.
  • Japanese 피자: 가지와 야채가 올라가 나름 좋았으나 조금 달콤한 편이다.
  • Balinese 피자: 주문한 메뉴 중 가장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충분히 만족할 만하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샐러드 하나와 기본 메뉴인 마르게리타 피자를 시도해 볼 생각이다.

 


오토바이 위의 일상

요가가 늦게 끝나 점심을 여유롭게 먹지 못했지만, 이렇게 만남을 갖고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즐거웠다.
점심을 먹고 바로 우드스쿨 하교 시간이라 그랩을 불러 이동했다.

하루에 두 번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이 생활이 자연스러워졌다.
처음 몇 번 어리둥절해하던 모습이 불과 일주일 전인데.
이젠 자연스럽게 앱을 열고 오토바이를 부르고, 헬멧 있냐고 물어보고, 숙소에서 요가반으로, 요가반에서 우드스쿨로 향한다.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 손은 오토바이, 한손은 기사님 어깨

 



평화로운 우드스쿨


우드스쿨에 가보니 확실히 저번 주와 분위기가 달랐다.
저번 주는 내 마음처럼 어수선하고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다면, 이번 주는 평화로웠다.
한국인 친구들은 줄어들었고 외국인 친구들이 조금 늘었다.
비율이 적당히 섞여 있는 느낌.

매번 수업에 끝, 손을 잡고 하나의 원이 된다.



온몸으로 흡수하고 싶은 지금


우붓 초기에는 하루하루가 어수선하고 미완성적인 느낌이었다.
2주가 지난 지금은 한 주 한 주 가는 게 아쉬워지며, 그날의 소리와 빛과 느낌들을 고스란히 느끼려 한다.
자림이에게도 이런 것들이 스며들었으면 한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있는 이 순간의 느낌들을 온몸으로 흡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될까.

평화로운 호텔 풍경


리얼요가맘 note: 우붓 한달살기 기록(일상에 스며드는 순간)

  • 오늘의 한 줄 - 어수선함을 지나 하루하루의 소리와 빛을 온몸으로 흡수하고 싶은, 지금은 우붓 2주 차.
  • 학교 생활 - 한국과 외국 친구들이 적당히 조화를 이룬 우드스쿨, 한결 평화로워진 분위기에 마음이 놓인다.
  • 2주 차의 마음가짐 - 관광이 아닌 '일요일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된 지금, 나는 이곳에서 진짜 행복을 배우는 중이다.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될까.